(사)한국예총 포항지회가 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하는 '2017포항예술인한마당'이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먼저 16~19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 및 로비에는 두 가지 전시가 마련된다.
사진작가협회(권순종 지부장)의 ‘Portrait of Artist’s展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문화 창작자들의 모습과 예술문화 관련기관 단체 일원들을 포함한 행정인들, 지역 예술문화의 미래를 견인해 갈 후학들 모습을 흑백의 인물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각양각색의 지역 예술관련 인물 모습이 명화이미지(파울 클레, 세네치오)를 차용한 모자이크 조합으로, 포항을 상징하는 포스코 전경을 구성한 작품 등이 전시된다. 전시를 관람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야외프로필사진 촬영권’을 증정하는 특전도 있다.
포항미술협회(박상현 지부장)의‘2017 미술인마당’은 포항미술협회 정회원 작가들과 포항의 미술동호인들의 개성있는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다. 서양화, 한국화, 서예, 조각 등 다양한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18일 오후 6시 대공연장에서는 포항음악협회(박성희 지부장)와 포항무용협회(이해령 지부장)의 합동공연‘선율과 춤’이 펼쳐진다. 50인조 포항관현악단의 웅장하고 빼어난 연주와 5인조 성악중창단의 선율로 가득 채워진다. 이어 유려하고 아름다운 선의 창작한국무용‘아름다웠던 기억들’과 드라마틱하고 현란한 몸짓들로 구성된 창작현대무용‘suit'가 공연될 예정이다.
(사)한국예총 포항지회의 류영재 회장은 “문화예술의 시대를 맞은 지금, 포항예총 예술가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함으로써 포항이 산업과 관광,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미래형도시로 변모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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