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적은 예산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협동조합의 창업 방향제시

▲ 15일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2017 경북도 청년협동조합 활성화 포럼'에서 참가자들이 청년주도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는 15일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안동대학교(LINC 사업단)와 공동으로 권태환 안동대학교 총장, 김명호 도의원, 대학생, 협동조합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주도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2017 경북도 청년협동조합 활성화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0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 발표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일반 법인에 비해 취업유발 효과가 크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사회적경제를 활성화시켜 청년의 창업지원과 협동조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 협동조합 대표, 대학, 전문 연구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전국의 협동조합 지원을 총괄하는 한국사회적기업 협동조합본부 김진석 팀장은 ‘청년 협동조합 창업지원 정책의 방향’이란 주제강연에서 더 적은 예산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청년 협동조합 창업지원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 이상호 영남대 교수, 이구호 바름협동조합 이사장, 김보람 코끼리협동조합 이사의 협동조합 운영 성공사례와 발전 가능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박태영 대구대 교수, 신봉철 안동대 산학협력중점교수, 정회훈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차윤호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청년이 지역을 지키고,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지역사회와 기성세대의 역할”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우리 청년들이 지역으로 돌아와 자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게 청년 협동조합 확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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