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포항대학교,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에서 7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철강, IT, 미용 등 12개의 직무에 재직자와 함께 진로·직업 고민을 해결하는 멘토링을 진행했다.
학생으로부터 사전에 참여하고 싶은 직무 두 가지를 수집하고 행사장에는 멘토들의 자리를 고정하고 한 시간 단위로 섹션을 진행했으며 모두 두 시간 동안 멘토링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참여한 학생마다 관심 있는 직무 분야의 경험담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이해하며 평소에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물어봄으로 해소할 수 있는 기회였다.
행사 이후에도 일정 기간 참여한 학생들이 멘토에게 추가로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답변을 들을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동대 대학일자리센터 주병창 팀장은 “지난해에 ‘현직 멘토와의 굿잡(Good Job)’을 처음 실행했는데 행사 마칠 때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행사 만족에 대해 물었을 때 높은 만족을 보이며 올해에도 다시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는 매우 높은 호응으로 다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장영균 국장은 “이번 행사가 무엇이든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나이인 포항지역의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데 작은 도움이나마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문을 연 한동대 대학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진로지원정책 사업의 하나로 고용노동부, 한동대학교,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사업비를 지원해 지역 청년을 위한 종합적인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부용 기자
queennn@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