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구호물품 등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 이어져

포스코 15억여원, 대구광역시 3억5천만원, 울산광역시 1억원 등


11.15 포항지진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포항시민의 빠른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포항지진의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성금지원 등 전 국민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성금 기부현황을 보면 포스코 15억2천만원, 신한지주 1억원, 대구광역시 3억5천만원(물품포함), 울산광역시 1억원(물품 포함), 경북일보 황인찬 회장 2억원, SIMPAC 1억원, 서울특별시 2천만원, 경기도청 1천만원, 울주군청 1천3백만원, 전라남도 2천만원의 성금을 보냈다.

또, 오스트리아 FC레드 불 잘츠부르크 소속 황희찬 선수 3천만원, 대구은행 1억원, 한동수 청송군수 1천만원, 광주광역시 1천만원, 조계종 원장 1천5백만원, 조계종 설정스님 1천만원, 농협중앙회 3천만원 등 11월19일 현재 37억여원의 성금이 접수됐다.

구호물품도 각지에서 접수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구호세트 1,400개, 포스코 이불 등 보온매트 400개, 해병대 간이침대, 모포 600세트, 경주시청 모포 1,000장, 삼립식품 과일 등 2,500박스, 롯데칠성 생수 5000병, 성남시청 생수 6,000병 등 전국에서 구호물품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 A씨는 “전국 각지에서 포항시민의 아픔을 함께 해줘 감사한 마음이다.”면서 “전 국민의 힘으로 하루속히 복구가 완료돼 15일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너무나 감사하다. 피해지역을 돌아보면서 시민의 손을 잡아보면 언제쯤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막막함에 답답할 때는 있지만 이처럼 전 국민의 사랑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복구가 완전히 끝날 때 까지 53만 포항시민을 기억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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