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북 자원봉사대회도 취소하고 피해 복구 지원에 전념

▲ 자난 16일 포항흥해실내체육관에 현장지휘소를 설치한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들이 줄을 지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의 빠른 현장복구를 위해 16일부터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 자원봉사 현장지휘소를 설치하고 피해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계해 이재민 구호활동을 시작으로 무료급식, 세탁지원, 물품정리, 환경미화, 의료지원 등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23개 시·군 1천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경북도, 출동! 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이 지진 피해상황과 일감 파악을 마치고 복구활동에 투입되면 피해복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도지사는 피해현장의 이재민을 위로하고, “도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62만 경북 자원봉사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진피해 복구활동에 전념키 위해 17일 열릴 예정이던 ‘2017 경북도 자원봉사대회’를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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