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 복구 지원 성금 3억원 전달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금융지원 등 범농협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일에 농협도 발 벗고 나섰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8일 포항시 흥해실내체육관을 방문,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 성금 3억원을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흥해농협 RPC를 방문해 피해현황을 보고 받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신속한 안전 점검과 복구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은 이외에도 ▲‘중앙회’ 피해농가 복구지원을 위한 무이자 자금지원 ▲‘농·축협 및 NH농협은행’ 피해복구를 위한 신규대출 지원 및 최대 1.0%p 우대금리 적용, 기존대출에 대한 이자 및 할부상환금 최대 12개월 납입유예 ▲‘NH농협생명’ 보험료 납입유예와 보험 계약 대출 이자 납입 유예 ▲‘NH농협손해보험’ 보험금 청구절차 간소화 및 추정보험금의 50%내에서 신속 지급,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 계약 대출 이자 납입 유예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피해 농림수산업자에 대해서는 농어업재해대책자금 특례보증(한도 최대 3억원)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피해지역을 찾은 김 회장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고 시름에 빠져있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조속한 복구를 위하여 농협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농협 임직원과 경산시·영천시 고향주부모임회원으로 구성된 희망 Dream NH농협 봉사단 100여 명은 18~19일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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