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사진)이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본 건국대 학생들에게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대학 측이 20일 밝혔다.

건국대는 지진피해를 본 재학생 실태를 파악하고 피해 규모와 가정 형편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2018학년도에 입학하는 포항 출신 신입생에게도 장학금을 줄 예정이다.

유 이사장은 "지진피해 학생들이 상심하지 않고 학업에 열중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매년 장학기금을 기부해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본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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