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약목면은 지난 17일 평생학습센터에서 산불 자연재해 관계자 및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가을철 산불예방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산불예방 활동의 준비태세의 확립과 결의를 다지고 각종 교육 등을 통한 산불진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발대식 후 시가지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적극적 동참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목면은 서진산, 비룡산, 시묘산 등이 있으며, 시묘산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신유장군유적지와 주변 경관이 수려하여 외지인들의 방문이 잦아 산불 등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우수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전원주택, 팬션등이 계속적으로 건립되고 있어 주변 등산로, 산책로를 이용하는 외지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산불 발생우려가 높다.

이에 감시원등을 선발 적정배치하여 위험요소를 제거함은 물론 산불관계자 교육을 통해 논·밭두렁 소각행위, 등산객 인화물질 산림내 반입 단속과 계도, 관내 23개 마을의 순찰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장재석 면장은“산불감시와 예방의 생활화로 주민의 안전과 귀중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