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월드컵서 은 1, 동 2개…한국신 2개 수립

▲ ‘한국 여자수영 간판’ 김서영(경북도청)이 2017 FINA세계경영월드컵에서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북체육회 제공
‘한국 여자수영 간판’ 김서영(경북도청)이 2017 FINA세계경영월드컵에서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서영은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베이징, 도쿄, 싱가포르 3개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고, 한국신기록 2개를 작성하며 한국 여자수영의 미래를 밝혔다.

김서영은 19일 열린 싱가포르 대회 개인혼영400m에서 쇼트코스(월드컵 25m) 첫 한국신기록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싱가포르 OCBC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여자 개인혼영400m 결선에서 평영(300m)까지 세계 1위 카틴카 호스주(28·헝가리)를 앞서며 1위로 치고나갔으나 마지막 자유형 100m에서는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2위로 터치판을 찍었다.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자신감을 찾은 김서영은 2020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한국 여자수영 역사를 다시 쓸 각오를 다졌다.

김서영은 전날 개인혼영200m에서도 한국신기록을 1초11 경신(2분06초12)하며 동메달을 땄고, 앞서 11일 끝난 베이징 대회에서는 개인혼영2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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