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죽도시장 장보기, 연탄 나누기, 이재민 돕기 등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사진)가 교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역민과 함께하는 ‘LOVE 포항’을 전개한다.

중앙교회는 12월 1일 지진 이재민과 소상인, 어려운 이웃을 위로하는 죽도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죽도시장 장보기 행사는 이날 새벽기도회를 마친 400여명의 교인들이 교회에서 나눠준 1만원과 자신의 돈을 보태어 죽도시장 상인들의 농수산물 등을 구입,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고 격려한다.

교회는 4~9일 6일간 교회 본당에서 중앙교회 출신 목회자 중 하웅일 목사(포항세계로교회)와 조한주 목사(울산 새중앙교회), 정성훈 목사(강원도 양양장로교회) 등 6명의 목회자를 강사로 초청,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

교회는 초청한 강사들을 위로 격려하고, 포항지진 이재민과 성탄축하 기도회를 이어간다.

별기도회 첫날인 4일에는 목회자, 교인 등 100여명이 죽도동, 송도동, 용흥동 등 어려운 가정에 7천장의 연탄을 전달하고 라면과 귤도 선물한다.

나머지 1만3천장은 포항연탄은행(대표 유호범 목사)에 기탁,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다. 2만장의 연탄 구입비 1천200만원은 교인들의 헌금 등으로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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