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대서 열린 제1회 계명인문융합포럼에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는 지난 20일 본교 의양관에서 ‘제1회 계명인문융합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관, 단체 등 지역의 각계각층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계명대 주최,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 주관으로 열렸다.

2시간가량 진행된 포럼에는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 소프트파워가 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윤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힘은 바로 소프트파워다”라며 “풍부한 상상력, 창의력, 실패로부터 배우는 자세, 규제개혁, 형식타파, 눈에 보이지 않는 소프트웨어 가치를 중시하는 6가지 요소로 구성된 소프트 파워, 융합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 계명대 재학생 13명의 패널과 지역 유관기관, 업계 관계자 등이 참가해 윤 원장과 미래 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토론을 펼쳤다.

계명대는 이번 포럼을 연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병로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인문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런 포럼을 통해 인문학적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2회 계명인문융합포럼을 오는 7일 오후 의양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강연은 손상혁 DGIST 총장이‘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기술혁명’을 주제로 진행한다.

또한 2016년 교육부의 인문학 진흥 사업 중 하나인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에 선정돼 학내에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을 설치하고 인문학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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