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군 제공
봉화군 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최석순)은 고추재배농가의 소득 안정화와 조공법인의 원료 수급을 위해 오는 24일과 27일 양일 간 건고추를 수매한다고 밝혔다.

읍·면별 수매 일정은 24일 봉화농협과 물야농협 관할 읍면인 봉화읍, 물야, 봉성, 재산, 명호, 상운면이며, 27일은 춘양농협 관할 면인 법전, 춘양, 소천면으로 수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고추종합처리장으로 방문하면 된다.

금년 수매 목표량은 관내 농가에서 보유 중인 저품위 중하초 전량이며, 수매주관은 지역농협 3개소인 봉화, 물야, 춘양농협에서 수행하고 최종적으로 봉화조공에서 수매하는 방식이다.

수매가격은 600g당 7천원~1만원이며, 매입품위는 수분 15% 이하, 희나리와 병과를 제외한 저품위 중하초(끝사리) 건고추로 전년보다 두 배 높은 가격이다.

봉화군에서는 금년 고품질 홍고추 출하를 유도하고 고추종합처리장의 안정적인 원물 수급을 위해 계약재배 출하 233농가에 대해 3억9천300만원의 출하장려금을 지원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올해는 우박피해와 불안정한 기후로 작황이 부진했지만 출하장려금을 전년보다 증액 지원하는 등 농가 소득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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