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미래 핵심산업으로 집중 육성 ▲글로벌 탄소시장 선점을 위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전국 지자체 최초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마련 및 탄소산업담당 신설

▲ 탄소산업메카 구미5단지
구미 국가 공단인 5단지에 새로운 타잎의 미래 먹거리 창출 경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기업 기술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앞당겨 지역 주력 산업과 융복합화를 통한 첨단산업 재편으로 새정부 핵심과제인 일자리창출 등 글로벌 탄소도시 구미로 힘찬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우선 해평면, 산동면 일원에 9,337천㎡ 규모의 국가5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는 탄소산업과 관련된 9개 업종이 추가되는 등 최종 16개 업종으로 대폭 확대 되어 탄소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업 유치 및 산업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5단지 인근주거, 문화, 교육 시설 등을 갖춘 24만5천㎡ 규모의 4단지 배후단지가 조성되어 공단까지의 접근성 및 정주여건을 한 층 더 개선됐다. 이 처럼 구미시의 노력이 역대 최고 인구 기록 경신이라는 결실로 이어졌으며 살기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구미의 의미있는 변화와 도약을 이루어내고 있다.

■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대한민국 소재산업의 새로운 전환점 마련

시는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한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탄소섬유 원천기술 확보, 상용화 촉진을 위한 11개 연구기술개발 과제와 관련 중견·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핵심장비 11종을 구축하게 된다.
이에 발맞춰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구미국가5산업단지 내에 6,612㎡ 규모로 조성되는 인증센터는 올해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센터구축과 함께 인증과 시험생산지원을 비롯한 상용부품 검증지원 장비 구축, 탄소복합 소재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간 기술정보 수집 및 네트워킹을 구축 할 계획으로 탄소소재 핵심부품 상용화, 체계적인 기업육성 등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5단지 첫 입주기업이 된 도레이사의 5공단 대규모 투자와연계해 탄소산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향후 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중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5국가산업단지에 약 66만1천㎡ 규모의 탄소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해 소재,복합재료, 최종제품 산업으로 이어지는 Value-Chain을 통해 전 산업영역에서 첨단산업시대를 활짝 열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정책적 노력 등 CFK-Valley Korea 설립으로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구미5단지에는 세계 최대 탄소산업 클러스터인 CFK-Valley 지사가 벨기에, 일본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구미에 설립 됐다. 이는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을 위해 지난 7년간 독일 및 유럽전역을 누비며 이룬 성과이다.
2015년 구미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CFK-Valley 정회원으로가입한후 지난해 6월 CFK-Valley 컨벤션 파트너국가선정에 따른 한국관 설치 및 유치단으로 참여하면서 남유진 구미시장은CFK-Valley Korea 설립 유치에 주력했다.
2016년 10월 구미시 경제사절단 CFK-Valley 예방, 독일 통상협력사무소에서 매월 실무회의를 가지는 등 수년간의 노력으로 올해 5월 CFK-Valley Korea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후 지난 9월 14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 CFK-Valley Korea를 개소하는 쾌거 도 이뤘다.
이처럼 CFK-Valley Korea 개소를 통해 도레이, 에어버스 등 120여 개 글로벌 회원사와 직간접적인 교류가 가능해 공동 R&D 프로젝트 추진과 연구 인력지원 및 기술전문가와의 상담, 전문교육프로그램 참여등선진 기술이전이 가능할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Composites Europe, 파리 JEC, 하노버 박람회 등 글로벌 박람회 단체 부스 참여, CFK-Valley Stade 컨벤션 참가비 할인 및 무료행사 참여 등 CFK-Valley 홍보 인프라 활용이 용이하게 되어 글로벌 시장개척의 판로개척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 국제탄소산업포럼개최탄소산업 육성전략 및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 추진

구미 탄소포럼은 탄소산업의 발전전략과 방향을 모색하고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교류 활성화로 국내 탄소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올해 세 번째로 구미에서 개최됐다.
‘탄소복합재가 열어가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란 주제로 지난 9월 14~15일 양일간 열린 포럼은 독일 CFK -Valley 군나르메르츠 회장, 독일 MAI Carbon 레덴박사, 영국 AMRC 캐리건 그룹장을 비롯한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1,300여 명이 참가해 구미시가 탄소산업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포럼는 구미시 탄소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에 큰 역할을 담당한 CFKValley 군나르메르츠 회장에게 14번째 구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면서 구미는 탄소산업육성정책의 주도권을 가지게 됐다.

■ 미래 신성장산업인 탄소산업의 발빠른 선점을 위한탄소산업담당 신설

구미시는 탄소산업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발빠른 대응이 요구됨에 따라 탄소산업담당을 지난 7월 신설했다. 탄소성형부품 상용화인증센터 구축,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네트워크 구축 등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담하여 구미가 탄소산업의 중심도시로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8억 아시아 탄소시선점을 위한 민간 주도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해 구미탄소산업발전협의회도 구성 지난 9일 발대식도 가졌다.
따라서 구미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도 제정해 미래 신성장산업인 탄소산업 발전 기반도 마련했다.
조례는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재원조달 및 연도별 투자계획 수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구미시는 조례제정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인 탄소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행정적 지원이 가능하게 돼 탄소기술 개발 촉진, 전문인력 양성 등 탄소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경북에는 800여 개 자동차부품업체 등 2,400여 개 탄소산업 연과기업이 있어 탄소를 응용한 부품산업이 자라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고, “또한 지진에 대비한 탄소섬유소재 보강자재를 비롯해 자동차, 항공기, 신재생에너지 등 그 활용분야 또한 무궁무진하다”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탄소산업이 구미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표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한계단 더 도약 할 수 있도록 탄소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탄소기업 유치,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8억 아시아 탄소시장을 선점 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해 나갈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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