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 학생들이‘창업아이디어 메이커톤’대회에서 대상과 최우 수상 등을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17 대구경북 글로벌 벤처창업한마당’에서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최한 이 행사는 대구·경북 지역의 벤처·창업 붐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창업 지원기관들이 함께 뜻을 모은 지역 최초의 행사로,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창업선도대학(대구대, 계명대, 경일대)과 창업도약패키지(경북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경북
창업보육협의회,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 크리에이티브팩토리 등 지역 대학과 창업 유관기관들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112곳의 지역 우수 스타트업이 제품을 전시하고, 국내·외 유명바이어를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와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글로벌 유통상담회가 진행됐다. 또 창업기업가 토크콘서트와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이 함께 열렸다.

무박 2일간 진행된 ‘창업아이디어 메이커톤’ 대회에서 대구대 학생들은 ‘골든아워(스마트디바이스 종목)’, ‘포위박스(IoT 종목)’이란 창업 아이디어 작품으로 각 종목별 대상을 차지했다.

‘골든아워(강현민, 서명찬, 김홍진)’는 교통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응급 구조기관에 위급 상황을 알려주는 자동알림 앱이다. 또 다른 대구대 팀(박성현, 손성범, 조은성)은 버스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탑승 및 결재 솔루션인 ‘포위박스’로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상작인 ‘보행자 점멸 신호 안전장치(정문교, 박서현, 류현정)’을 비롯해 ‘라즈베리파이 Object tracking 기반 속도위반 차량 신고 블랙박스’, ‘빈틈없는 사각지대’, ‘탑승객과 운전자에게 편의를 주는 버스’, ‘교통량 감지 신호조절기’ 등 대구대 학생들의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들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권순재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대구대는 수상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 작품을 잘 가다듬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의 유능한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데 대구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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