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과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대한치과의사회가 제공한 대형버스 차량 2대를 이용해 대한치과의사회, 경북치과의사회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의 지원 하에 흥해실내체육관, 흥해공고, 기쁨의교회 등 5곳을 이동순회하며 지진대피소 이재민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치과진료 안내 및 진료협조, 예방치과처치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치위생과 학과장 김지화 교수는 “15일 발생한 예상치 못한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어서 학생들과 뜻을 모아 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치위생과 학생들은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도와야 된다는 말이 있다. 우리도 사실 두려웠지만 더 힘든 분들을 위해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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