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위생과 지진피해 봉사활동. /포항대 제공
포항대학교 치위생과는 최근 흥해 지역 지진대피소 현장에서 구강관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치위생과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대한치과의사회가 제공한 대형버스 차량 2대를 이용해 대한치과의사회, 경북치과의사회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의 지원 하에 흥해실내체육관, 흥해공고, 기쁨의교회 등 5곳을 이동순회하며 지진대피소 이재민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치과진료 안내 및 진료협조, 예방치과처치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치위생과 학과장 김지화 교수는 “15일 발생한 예상치 못한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어서 학생들과 뜻을 모아 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치위생과 학생들은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도와야 된다는 말이 있다. 우리도 사실 두려웠지만 더 힘든 분들을 위해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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