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참사람재능나눔센터는 지난 1일 건천읍일대와 교내 에너지공학관에서 학과 단위 단체 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과 특성을 살려 교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재학생들의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시행한 것으로 동국대경주캠퍼스 행정경찰공공학과 특성화사업단과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특성화사업단이 참여했다.

행정경찰공공학과는 정윤길 교수와 이준호 교수의 지도로 재학생 18명이 참여해 영하의 날씨에도 경주소방서 건천119안전센터, 건천읍사무소, 건천 남·녀의용소방대와 함께 경주 건천읍 관내와 시장을 중심으로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배달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봉사에 참여한 김민성(행정경찰공공학과 2) 학생은 “수업 시간에 배운 공공성을 봉사를 통해 몸으로 직접 실천하고 특히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협력해서 실시했다는 점이 보람있었다”며, “연탄배달을 하면서 봉사활동의 가치도 함께 일깨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특성화사업단은 정창열 교수와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재학생 20명이 경주 내남초등학교 학생 25명을 초청해 교내 에너지공학관에서 경주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미래에너지 진로체험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진로체험수업을 지도한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특성화사업단 정창열 교수는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에너지 산업과 연계된 선진 교육품질체계 및 교육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에너지 관련 분야의 지식 배양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참된 인성을 함양한 인재로 양성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신재 동국대 경주캠퍼스 인재개발처장은 “동국대학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재학생들의 인성이 자연스럽게 함양시키기 위해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전공지식 배양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덕성을 갖춘 인재로 양성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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