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시장 올연말 사퇴설 일축…내년 지방선거 90일전 사퇴할 예정 밝혀

▲ 열린나래에서 기자회견하는 남유진구미시장
남유진 구미시장이 5일 오전 구미시청 열린나래에서 기자회견를 가졌다.

이날 회견는 이틀 전 번개기자 간담회 이후 두 번째 모임으로 구미시청 출입기자, 중앙언론사, 인터넷, 방송기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남 시장은 무상급식문제, 5공단조성, 1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 도레이 등 첨단 탄소기업유치, 1천억원 인재육장학금 등 민선 12년간 자신이 이룬 치적을 1시간 동안 조목조목 밝혔다.

경북도지사 출마로 인한 사퇴 시점에 대한 질문에 “올 연말 사퇴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도지사 선거 90일전 사퇴할 예정”이라고 답해 내년 3월말을 사퇴시한으로 잡았다.

또한 남 시장은 “김관용 도지사도 90일 전 사퇴했고 올 연말 조기사퇴 시 시정공백이 예상돼 보장된 사퇴시한을 철저히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해 일부 언론서 제기한 올 연말 사퇴설을 일축했다.

한편 기자간담회가 끝난 후 시장실로 들어가자 시장실 입구서 진을 친 구미지역 6개 시민단체들이 시장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 한동안 소란이 일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