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2만1천633명과 비교해 44명 많아

구미시 인구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구미 인구는 42만1천677명으로, 최고치를 찍은 2015년 3월 42만1천633명과 비교해 44명을 넘어섰다.

구미 인구는 2011년 41만3천446명, 2013년 41만9천428명, 2015년 41만9천915명 등으로 증가하다가 지난해 41만9천891명으로 주춤했다.

그러나 올해 6월부터 구미국가산업4·5단지 주변 옥계동·산동면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2천여 명이 증가해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앞으로 2년간 1만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인구 증가세가 지속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구미시민 평균 연령은 37세다. 30대 이하가 전체 인구의 55%(23만293명)를 차지한다. 올해 출생아 수는 3천512명으로 경북(1만6천931명)에서 1위를 기록했다.

구미시 이묵 부시장은 "주민센터 야간민원실에서 기숙사·원룸 거주자 전입신고를 받아 주민등록 인구를 늘리고 있다"며 "국가산업단지 주변 신축 아파트 입주로 당분간 인구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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