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6일 ‘2017년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인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는 아내의 나라, 엄마의 나라에 가족들이 방문함으로써 현지 가족들을 만나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친정나들이는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총 4개국 16가정에 왕복항공권을 지원해 8일부터 21일까지 13박 14일의 일정으로 현지 가족을 상봉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결혼이민여성 쯔엉티리 씨는 “자주 찾아보지 못하는 고향에 가서 부모님과 친척들을 만날 생각에 잠이 오지 않는다”며, “지원해준 의성군과 센터에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친정나들이 심사에 선정된 다문화가족과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해당 가족들에게 왕복 항공권을 전달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