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이어 문경·상주도, 중·고교까지 확대 필요하다는 여론

경북 문경시와 상주시가 내년에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한다고 7일 밝힘에 따라 최근 무상급식을 하기로 결정한 영주시와 구미시에 이어 경북도내 전 시·군이 동참하게 됐다.

문경시는 내년도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 예산 10억6천만원을 편성했다.

또 중학생 무상급식 예산으로 4억5천만원을 편성했다. 교육청이 전액 지원하는 중학생까지 포함하면 약 70% 중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상주시도 내년 예산에 8억8천만원을 편성하고 부족한 5억9천만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중학생 저소득층 급식비도 지원한다.

앞서 지난 5일 구미시가 내년도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 예산 153억원을 편성키로 한 바 있다.

이찬교 경북친환경무상급식추진본부 상임대표는 “추진본부 발족 이후 초등생 무상급식을 모두 실시하기로 한 것을 큰 성과지만 중고등학생으로까지 확대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면서 “경북도교육청의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철규·신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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