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영일만대로 일부 구간에 대한 도로시설물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포항시 북구청은 포항시는 진앙지에서 가까운 교량과 터널, 지하차도 15곳 (남송IC교 외 교량 12개소, 터널 1개소, 지하차도 1개소)에 대한 결함 발생 여부 확인을 위해 한국시설안전공단 및 교량보수 업체, 안전진단 업체와 함께 현장 점검을 끝마쳤다고 7일 밝혔다.

북구청은 응급복구비 2억의 예산을 긴급 투입, 영일만대로 9km구간의 도로와 교량에 대한 긴급공사를 실시했다. 또한, 교량 재하시험을 통한 항구적인 내진 성능 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피해 복구비가 확보 되는대로 즉시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김현구 건설교통과장은 “추가 지진의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불안감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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