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행정관은 '보일러 박사', '걸어 다니는 해결사'라는 말을 듣는다.
조 행정관은 에너지관리기능장 등 관련 자격증도 30여 개나 보유하고 있는 기술직공무원으로서 전문기술을 십분 활용해 대구, 경북지역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보일러 수리·교체 190회, 연탄배달과 1만3천445장의 연탄기부 활동을 펼쳤다.
또 묵묵히 공직업무를 수행하면서도 틈틈이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봉사활동한 것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한편 조 행정관은 "공직업무 특성상 봉사활동이 쉽지는 않지만 퇴근 후, 주말과 휴일 등을 최대한 활용해 재능나눔 및 자원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경산/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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