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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칼럼] 찾아가는 보훈복지를 통한 따뜻한 보훈 실현노현주 대구지방보훈청 복지과장
   
2017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이맘때가 되면 누구나 지나간 한 해를 돌아보게 된다. 금년은 국가보훈처의 이동보훈복지서비스가 ‘희생을 사랑으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보비스(Bohun Visiting Service)’라는 정책브랜드로 출범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보비스’는 2007년에 정식으로 발족한 이후 전국에서 15,000여명의 보훈가족을 섬기는 ‘맞춤형 재가복지서비스’로 발돋움하였다. 대구지방보훈청에서는 110명의 복지인력이 1,200여명의 고령 보훈가족에게 재가복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보비스는 10년 동안 국가유공자의 영예롭고 건강한 삶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사회전체에 보훈문화를 확산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젊은 시절 자신과 가족보다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셨던 국가유공자들이 이제는 연로하여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국가유공자의 평균 연령이 71세이고, 6·25참전유공자들의 평균 연령은 8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이제 고령이 되신 이 분들에게 국가가 진심으로 보답할 차례이다. 이 분들의 영예롭고 건강한 노후를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이를 위해 국가보훈처에서는 보훈가족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보훈’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따뜻한 보훈 정책의 중심에 있는 이동보훈복지서비스는 국가유공자의 안락하고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목표로 원거리 거주자를 위한 이동보훈팀 운영, 고령과 질환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보훈섬김이가 방문하여 개인별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복지서비스, 노인·의료용품 지원, 민간 노인장기요양급여 이용지원, 여가와 취미생활을 위한 건강문화프로그램 운영 지원, 지역사회 후원 연계 지원 등을 통한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지방보훈청에서도 2017년 한 해 동안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좀 더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보훈섬김이를 통한 재가서비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치매예방사업, 무료 건강검진, 한약지원 등 개개인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와 행복하고 활기찬 삶을 위한 문화체험 나들이 행사,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위한 안전 점검, 집수리, 방역지원 등 생활안전서비스 등의 사업을 추진하였다. 또한 동절기를 맞아 보훈가족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하여 기업체, 학교, 봉사단체 등과 연계하여 김장나눔, 연탄 및 난방유 지원, 방한용품 전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18년 새해를 맞이하며, 지난 10년을 거울삼아 새로운 10년을 준비하여야 할 때이다. 대구지방보훈청에서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보훈가족을 적극 발굴하여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보살피고 보훈복지의 최일선에 있는 복지인력 역량강화로 내 부모처럼 섬기는 내실 있는 재가복지서비스를 실시하고 복지수요를 사전에 파악하여 꼭 필요한 서비스를 꼭 필요한 시점에 제공하는 보훈복지서비스로 따뜻한 보훈을 구현하고자 한다.

2018년 새해에는 대한민국 역사의 주인공인 보훈가족들이 한 분도 외롭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더 가까이 다가가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눈 높이게 맞게 한 가족처럼 보듬어 주는 ‘따뜻한 보훈’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보훈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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