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동북지방통계청과 협업, 지난 2010~2015년의 사업체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10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 자료는 전국사업체조사(2010~2015년)와 인구주택총조사(2015년) 결과를 활용해 분석한 것으로 경산시장, 영남대 등 경산시의 9개의 주요지점별 사업체 업종 분포 현황, 인구와 거처의 추이도 함께 수록해 지난 2010~2015년의 경산시 변화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했다.

지난 2015년 경산시의 전체 사업체 수는 1만9천16개로 2010년 대비 24.4%(3천772개) 증가했고, 이 중 제조업이 48.7%(1천59개)로 가장 많이 늘었다. 창업부문에서는 2010년 대비 숙박과 음식점이 42.8%(262개)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번 읍면동별 사업체 수에서는 진량읍이 33.3%(770개)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읍면동별 창업부문에서는
지난 2010년 대비 동부동이 68.5%(159개) 늘어 가장 많았다.

경산시 주요지점별로 살펴보면, 대학교(영남대, 대구대, 가톨릭대 등)와 주요 역(정평역, 영남대역), 재래시장(경산시장, 하양꿈바우시장) 등 모든 지점에서 한식 음식점이 가장 두드러지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당역은 부동산 관련 업종이 많았고, 진량산업단지는 한식음식점 외 개인용달, 자동차 수리업 순으로 많
은 분포를 보였다.

한편 '경산시 2010~2015년 사업체 변화추이 분석' 자료는 사업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경제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향후 지역민의 창업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각종 경제통계의 모집단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최영조 시장은 "경산시가 경북 3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경산시의 경제성장세
에 더욱 더 활력을 불어넣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자료는 경산시청 홈페이지(http://gbgs.go.kr) 통계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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