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1일반산단(3단계) 기공식, 김천시 어모면 남산·다남리 일원 116만㎡ 개발

▲ 지난 8일 김천시 어모면 남산·다남리 일원에서 열린 '김천1일반산단(3단계)' 기공식에서 우병윤 도 경제부지사(왼쪽 열두 번째)가 주요참석자들과 함께 첫삽을 뜨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지난 8일 우병윤 경제부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도·시의원, 유관기관장, 기업인,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 어모면 남산·다남리 일원에 조성 중인 김천1일반산단(3단계) 기공식을 가졌다.

김천1일반산단(3단계)는 116만㎡ 규모로 1·2단계의 성공적 분양에 힘입어 김천시에서 직접 개발하는 공영개발로 ㈜라인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오는 2021년까지 1천841억원을 들여 음·식료품, 섬유·펄프, 전자·전기,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등 70여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입지여건으로는 국토의 중심부로 ▲경부고속도로 동김천·남김천IC에서 6㎞ 거리로 10분 이내 경부고속도로 진입 가능 ▲구미 국가산업단지와의 지리적 인접성 ▲내륙과 해양을 잇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의 2022년 구축 ▲인근에 위치한 김천혁신도시의 성공적 안착 ▲지역 3개 대학의 풍부한 고급인력으로 교통·물류, 인프라, 산업인력을 골고루 갖춘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이다.

아울러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 조성으로 고용창출 4천100여명, 생산유발효과 2조8천억원으로 산업집적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보이며, 청년들에게 보다 폭넓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오늘 기공식은 단순히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시작점을 넘어 김천시 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이 마음 놓고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새 정부 일자리정책과 발맞춰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은 물론 유망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및 육성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윤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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