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 개최

▲ 대구시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권영진 대구시장과 기업인들
대구시는 11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권영진 시장을 비롯해 대구 사회적경제 민·관정책협의회 및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대구 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7 대구 사회적경제 10대 뉴스’와 ‘2018 대구 사회적경제 티저’ 영상을 상영하며, 기업인과 종사자,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자랑거리나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주요성과를 보면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 조직에 대한 종합 실태조사 실시와 사회적경제협의체 활성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한 사회적경제 기반조성에 힘썼다.

이에 기업수가 2014년도 말 기준 400개에서 730개(2017. 11월)로 330여개 증가했으며, 일자리 수는 4천200명에서 7천200명으로 3천명이 증가해 730여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총 7천2백여개에 이르는 일자리 창출과 600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해 ‘대구 사회적경제 민·관 정책협의회’를 운영, 현재 총 36건의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에 반영했으며 대구 사회적경제 5개년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우수하고 모범적인 민·관 협치 모델로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사회적기업의 성과는 매우 고무적이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인증 사회적기업은 73개로 이 중 살아남은 사회적기업은 64개로 87.7%다. 이는 일반 창업기업 생존율(통계청 5년 생존율 27.3%)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또 사회적기업제품 우선 구매율 및 착한소비 확대로 2016년 공공구매액이 101억원으로 2014년 말 38억원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

사회적경제 친화 환경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소비적이고 형식적인 결혼문화를 바꾸기 위해 추진한 착한결혼식 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7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사회혁신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는 2017년 대구 사회적경제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찾는 자리"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모든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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