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고효율 대회 유치로 267억원 경제 파급효과 거둬

김천시는 지난 8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13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체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이벤트, 프로스포츠진흥 등 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김천시는 연간 60여개의 국제 및 전국 규모의 대회 개최와 국내외 전지훈련팀 유치한 점과 프로스포츠 진흥에 기여한 점, 엘리트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1년 한 차례 수상한 바 있는 김천시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두 차례나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보생 김천시장은“KTX역이 개통되면서 한층 좋아진 접근성과 공인 규격을 갖춘 우수한 인프라, 그리고 풍부한 대회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 전략으로 대규모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오고 있다”며“스포츠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인 만큼 지역 경제는 물론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발전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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