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훈 영남이공대 총장(왼쪽)이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장으로 부터 인증패를 받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가 2017년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지난 2013부터 5년 연속 전문대학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생산성본부와 조선일보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국내 21개 전문대학 7천여 명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영남이공대는 총점 81점으로 전국 46개 조사대상 대학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고, 대덕대학교와 광주보건대학교가 78점으로 전문대학 부문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영남이공대의 학생만족도가 높은 비결은 총장과의 대화 등을 통해 대학생활 중 학생들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있다는 점이다.

강의실·실습실·기숙사 신축, 교내 모든 건물의 화장실 리모델링, 강의실 책상 전면 교체, 교수 학습법 개선, 노후 건물 내·외부 개·보수 등 학생 불편사항을 최소화해 학생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또한 정부에서 시행하는 국고사업에 대부분 선정됨으로써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대학은 'WCC'선정을 비롯해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 세계로 프로젝트사업, 중소기업기술사관, 유니테크사업, P-Tech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을 수행중이다. 풍부한 장학금 역시 큰 자랑거리다.

지난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 수는 전체 학생의 94%인 5천627명이다. 전체 장학금 지급액은 221억 원이며 이를 재학생 6천명으로 나누면 학생 1인당 장학금액이 384만원에 달한다.

또 완벽한 실험실습장비 구축, 별별체험단, 컬처데이, 두드림캠프 등 다양한 문화컨텐츠 제공, 수준별 외국어와 전공자격증 강좌개설과 그에 따른 성취장학금 지급 등 학생들의 교육품질 향상에 전력을 다해왔다.

그 결과 글로벌현장학습 국비지원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외국어 능력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고 취업률과 취업의 질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박재훈 총장은 “국가고객만족도조사 1위는 우리학생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이라 그 어떤 성과보다 기쁘고 행복하다. 'Good Education to Good Job'이라는 대학교육 캐치프레이즈의 실현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한 대학 만들기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립대 부문은 충북대학교가, 사립대는 성균관대학교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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