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에서 현 정부를 비난하는 소형 전단지 2만여 장이 발견돼 경찰들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11시께 수성구 만촌동 한 아파트 인근 노상에서 '종북좌파정권에 의해 대한민국은 무장해제 되고 있다'는 등 정부 비난 문구를 적은 소형 전단지 2천여 장이 비닐풍선 하단에 연결한 비닐봉지에 담겨진 채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같은 날 중구, 서구 등에 있는 주택가 등 11곳에서도 같은 내용이 담긴 전단지 1만8천여 장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탐문 등으로 유포자를 찾고 있다"며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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