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농업(울진 농업의 미래는 ‘수토사’가 지킨다)

▲ 수토사팀 장세석 총괄팀장외 6명의 직원들이 장려상을 수상하고 심사위원장인 조성희 울진부군수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2017년 울진군 군정발전연구회 수토사팀(팀장 장세석 기획실 홍보팀장, 총무과 행정6급 엄기표, 도시교통새마을과 행정6급 노용성 씨,기획실 행정7급 안정화(총무), 보건소 간호8급 조윤화, 사회복지과 사회복지8급 최소영, 매화면 사회복지8급 이은지, 기획실 전산8급 김철재 주무관이 그간 토론하고 연구한 ‘돈 되는 농업!’을 발표한 후 장려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국내 관광지를 골고루 견학하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Ⅰ서론
‘수토사’는 조선후기에 삼척영장과 월송포 만호가 교대로 수토관으로 임명되어 울릉도로 출발했으며,그 유적지의 대부분이 울진이 있었다. 울진에서 해류와 순풍을 타고 울릉도로 가는 최적지이기 때문에 월송포 만호가 머물렀던 ‘월송포(만호)진’이 있고, 수토사들이 ‘대풍헌(大風軒)’에 머물다 순풍(順風)을 만나서 울진군 기성면 소재 ‘구산항’에서 울릉도로 출발했다. 이 역사적 인물인 수토사의 이름을 다와 팀명으로 정하였고,‘수박, 토마토, 사과’의 한 글자씩 따온 ‘수토사’는 조선시대 나라를 지켰듯이 울진의 미래와 농업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았다.

I.연구목적
○대한민국 농업의 현실을 보면 각종 국제적 협약으로 방향성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농업으로 삶을 꾸리는 농민들은 앞이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으며,특히 울진의 농업을 보면 대표성이나 주력 농산물이 무엇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평생 건강도시 울진’슬로건에 맞게 울진의 농업을 설계하고 울진을 지킬 수 있는 농산물은 무엇일까? 고민하고 대표 농산물을 만들어 울진의 먹거리,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의 체험거리가 될 수 있도록 울진의 미래를 설계하여 보고자 함이다.
2.연구범위
○울진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겠다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새로운 무엇을 찾기보다는 울진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발전시키고 울진에서 성공한 대표 농업인을 찾아 울진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있는 농산물 즉,과일을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았다.
○아울러 타 지역의 선도 농가를 찾아 현장답사와 인터뷰를 하고,그 가능성을 찾은 다음 울진을 대표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에서 대표되는 농산물을 찾아보았으며,또 어떻게 하면 울진의 농민들도 ‘돈 되는 농업’을 할 수 있을까?고민하고 ‘돈 되는 농업’을 위한 과일은 무엇인지?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은 있는지?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할 방침으로 연구범위를 정했다.
3.연구방법
○수박,토마토,사과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선도 농가를 찾아 기술,가능성,수익 등을 견학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살핀 다음,대형 농산물 유통센터 등을 견학해 울진에서 생산할 ‘수토사’가 전국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울진을 대표할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
또한 울진에서 단지화.규모화 했을 때를 대비한 농산물 유통 및 홍보 전략,체험 프로그램 개발.축제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들을 연구하여 ‘울진에서도 농업이 돈이 된다’는 것을 증명해 보고자 노력했다.

Ⅱ 본론

1.지리적 조건

가.온난한 기후
○한반도의 기후는 지구 평균의 2배에 달하는 온도변화(지난 100년간 1.5도씨)로 우리나라가 아열대화 되고 있다. 해수면 상승은 지구 평균의 3배(제주도 기준 100년간 1.1~1.6℃)에 달한다.이로 인한 열대야 일수 증가,여름철 기간 증가,농작물,해양생물 등의 변화를 초래하여 우리 생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실이며,울진도 기후가 온난화 되어 간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기후는 점차 더워지고 온난화 되어가고 있으나 울진은 아열대 전 관계인 난대 기후가 예상되고 있어 겨울도 한층 따뜻해 질 것이며 여름 또한 무더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울진은 시원한 여름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그 이유로 동해바다와 태백산맥이 접해 있고 서쪽은 고랭지,동쪽은 들판으로,동서지역의 성질이 확연히 다른 지형적 특징이 있어 농산물 재배현황도 동.서의 구분이 되고 있는 현실로 고랭지 채소가 재배되는 지역과 일반농산물이 공존할 수 있는 최적의 지리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서 집중할 부분이 있다.인근 영주,문경,봉화,안동 등지의 우박피해가 심각한 반면 울진의 경우 태백산맥의 영향으로 경북지역에 포함되어 자연재해에서 벗어나는 상황이 2002년 태풍 ‘루사’ 이후로 계속되어지고 있고 친환경지역으로 그 명성은 이미 가지고 있어 안전한 먹거리 지역임을 인증받고 있다.

나.풍부한 수원
울진의 경우 ‘울진 왕피천,평해 남대천,금강송 광천(소광천과 대광천)’등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강들이 울진을 가로지르고 있다.그러나 올해에도 그동안의 가뭄대비 각종 사업들로 큰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며,타 지역들과 대비되고 있다.

다.최적의 토지
1)수 박 -근남면과 기성면
○울진은 동해쪽의 난대 기후를 보이는 지역인 근남면과 평해읍,기성면 지역이 수박농업에는 적합한 지역이다.그동안 기성면과 근남면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어 왔으며,현재 근남면 불영계곡 인근 행곡리 등지에서 많이 출하되고 있다.
2)토마토-기성면과 평해읍
울진은 기성면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죽변면.울진읍.근남면.매화면.금강송면.평해읍 등 울진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안지역이 접합한 재배지역이다.
3)사과 -금강송면과 온정면
울진군에서도 금강송면을 위주로 사과묘목 보급을 통한 사과를 주작목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현재 울진읍.북면.금강송면.온정면 등 울진군 전역에서 골고루 사과를 보급하여 재배하고 있다.

2.추진전략
가.농산물선정
○‘수토사’ 즉,“수박”.“토마토”.“사과”라는 평범한 농산물을 선정한 이유부터 설명하면,첫째 대중성. 둘째,울진의 지리적 특성.셋째 과일의 저장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했다.특히 여름을 대표하는 ‘수박’,여름~가을 식탁과일의 대표 ‘토마토’,겨울에는 단연하게 ‘사과’가 으뜸 과일로 울진의 대표 상품을 개발하고 육성한다.
나.농가선정
○서론의 연구방법에서 보듯이 전국 제일의 대표되는 선도 농가를 방문하여 농민을 만나고 농장을 찾아 기술,가능성,수익 등을 직접 듣고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울진에서 육성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살핀 다음,대형 농산물유통센터 등을 견학해 울진에서도 대표할 농산물이 무엇인가를 찾아보고,울진에서도 ‘수토사’가 가능한지 등을 연구한다.

<Ⅲ 계절과일의 대표 ‘수토사’를 만나다, Ⅳ 울진에서 돈 되는 농업을 하자 = 중략>

Ⅴ‘수토사’는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성공한다

1.현대사회 소비자들의 특성분석을 통한 맞춤전략
○생산자가 말하는 소비자의 특징을 살펴보면 혼밥,혼술 등 단독가구수위 증가로 소포장용 제품이 판매에 유리하다고 귀뜸하고 있다.작은 과일을 먹을 때 자를 필요가 없어 간편할 뿐 아니라 샐러드 재료,급식,생식 또는 주스의 재료,도시락 산업에서도 많이 쓰이는 등 수요의 증가에 따라 소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건강식에 관심이 많고 친환경 농산물은 더욱 인기가 많다.
○울진을 찾는 관광객 특성-휴식과 먹거리
울진군의 연평균 관광객은 200만명이며,유료 관광객만도 160만명에 달하고 있다.외국인보다는 내국인 수가 월등히 많으며 울진군내 유료관광지를 찾는 다는 것은 온천과 성류굴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다는 반증이며,해수욕장은 7만여명이,월별 추이는 7~8월이 가장 많고 봄철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10만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2.울진의 지리적 특정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
○관광객을 찾아가는 마케팅 및 상품화
울진군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토사’를 상품화해야 하고,지구별 집단화와 함께 앞에서 제안한 것과 같이 지구별 특징을 살려 집단화하고 소포장하여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소포장화가 되면 관광객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계절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예를 들면 겨울철에는 죽변항과 후포항,여름철에는 해수욕장과 계곡,가을철엔 덕구온천과 백암온천,성류굴 등 다양한 곳에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으며,수요에 따른 마케팅이 아닌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마케팅이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계절상품의 대량화 및 집중화
대량화.집단화 되어 있지 않으면 홍보하기가 어렵다.먼저 대량화와 집단화를 통한 1차 단계를 지나면 울진을 찾는 곳이면 어디서나 흔히 ‘수토사’를 볼 수 있으며,울진을 찾으면 관광지 등지에 ‘수토사(수박,토마토,사과)가 즐비해야 한다.
이로서 1차적인 홍보효과가 나타나고 2차적인 마케팅이 전략적으로 들어가면 수토사를 대량화하고 집중(진단)화 하여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Ⅵ 결론

-역사적 가치를 담은 울진 농산물 브랜드 개발·선물용 ‘수토사’개발·애플수박, 방울토마토, 미니사과 개발 및 판매·‘수토사’체험농장 운영 등이다.
‘돈 되는 농업’ 수토사팀 엄기표 팀장은 ‘애플수박, 방울토마토, 미니사과’를 울진의 대표 과채류로 육성·발전시켜 ‘수토사’의 브랜드를 달고 선물용기에 담겨 전 국민의 각 가정에 배달되며 울진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빠질 수 없는 필수 체험농장이 될 그 날을 꼭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광객을 찾아가는 ‘수토사’ 계절축제 개최
위에서 제시한 수박, 토마토, 사과를 집중 육성하여 ‘수토사’가 울진에서 생산되기 시작하면 수토사 브랜드를 개발하고,‘수토사’선물세트가 유통되며,각 농장에 체험객이 이어지면 이제는 상품들을 전국적으로 알려야하는 시기로 축제를 도입되어야 한다.
특히 특정의 장소에 관광객을 모으는 행사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로 분산하여 계절에 맞게 많이 찾는 장소로 찾아가는 계절축제를 제안하고 울진군에서 생산되는 물량에 맞게 장소와 범위를 조절하면 된다고 부연했다.

-36번 국도와 7번국도 만나는 곳에 ‘수토사 광장’을 조성한다
‘수토사 광장’은 수박,토마토,사과의 광장이란 뜻을 포함하고 있으며,울진군에서는 울진읍 온양리 인근 바닷가가 내려다보이는 국도변에서 수협에서 직접 운영하는 대게음식 특화단지가 있다면, 저렴하게 믿을 수 있는 울진대게를 먹고자 하는 관광객들이 그 곳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게음식 특화단지와 함께 ‘수토사 광장’에 울진농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면 “울진대게 먹고,울진농산물도 사가고”의 1석2조 효과와 국도변 휴게소가 없어 불편한 운전자들의 휴식공간 활용도 제안해 본다.
도시교통새마을과 수토사팀의 노용성 팀장은 “‘애플수박,방울토마토,미니사과’는 저렴하고,즐겨 찾는 과채류로 쉽게 구매하고 먹기 간편해 눈높이에 맞는 과채류로 계절축제에 안성맞춤”이라고 했다.

-울진의 미래를 위해 ‘수 토 사’에 집중한다
울진에서 집중 육성해 울진의 농업을 선도할 ‘돈 되는 농업’을 위해 6개월 여간 연구한 8명의 팀원들이 내린 결론이며,벤치마킹한 농가의 특징과도 일맥상통하다고 설명했다.
첫째, 대중화된 과채류 : 소비자층이 두터운 과채류를 선택하여야 판로 걱정을 들 수 있으며,소비자 기호에 맞는 농사를 짓는다는 철학이 있다.
둘째, 울진군의 단점을 극복할 유통기간이 긴 과채류 : 울진군은 지리적 특성 및 여건이 타 지역에 비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유통기간이 긴 과채류를 선택했다.
셋째, 크기가 작고 소포장이 가능한 과채류 : 설,추석 등의 명절에는 큰 과일을 선호하지만 나머지 기간에는 큰 과일은 소비되지 않아,소비자 기호에 맞게 소비자가 원하는 작은 과채류를 생산해야 한다.
넷째, 1농가 단일작목 과채류의 전문농업 : 울진의 현실을 보면 전통적인 농사방식으로 다양한 종류의 농사를 짓고 있어 노동력이 부족한 현실에 4계절 휴식 시간 없이 일을 하여야 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선도농가들은 단일종목의 전문농사로 일손을 줄이며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쌀은 물론이며 고추, 마늘 등 양념거리도 심지 않고 고소득을 올리는 방법은 단일품목 경작을 통한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고 결론을 지었다.

수토사팀의 기획실 장세석 총괄팀장은 “울진의 미래를 책임질 과채류는 ‘애플수박’,‘방울토마토’,‘미니사과’로 대중화되어 있는 과채류이며, 틈새를 공약한 미니 과채류로서 시장성과 소비자 호감도 그리고 발전가능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며 “‘수토사’는 앞으로 울진군을 대표할 농산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고 울진군이 선도하면 대한민국의 농업도 같이 선도할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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