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군 예마을에서 개최된 한국관광학회 심포지엄 사진/고령군 제공
고령군은 최근 고령예마을 및 고령군 일원에서 (사)한국관광서비스학회 제30차 학술심포지엄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 유니크베뉴로 선정된 ‘고령예마을’에서 (사)한국관광서비스학회와 (사)영남문화관광진흥원이 공공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고령군 후원으로 고령군의 관광활성화 전략 심포지엄과 전국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위해 전국의 관광분야 교수, 유관기관 관계자, 연구원, 여행업체 대표, 대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령군 시골형 마이스 수용태세 개선방안과 고령군 중저가 호텔, 식당 수용태세 개선방안 등을 주제로 유원대 서용모 교수와 한국호텔관광연구원 강희석 박사의 발표와 함께 류정희 고령군 관광진흥과장, 이희도 고령군관광협의회 전무, 한학진 한남대 교수, 정준환 영주시문화관광재단 국장, 최태영 인터컴 대표, 도현래 사과나무여행 대표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또한 고령관광 전국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팀의 프레젠테이션으로 행사장은 대학생들의 열성과 참신한 아이디어 발표로 한껏 뜨겁게 달구어졌다. 이번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역사 문화와 함께하는 바이시클 투어’를 발표한 동국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부 송한별, 이재상, 김보경 팀이 실제적이고 참신한 관광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했다.

학회행사 2일차인 9일에는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왕릉전시관을 둘러보고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및 문화재 발굴현장을 둘러보면서 실존하고 있는 역사의 흔적을 밟으면서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을 되새겨보는 기회를 가졌다. 뿐만 아니라 단순 학회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령장날을 맞이하여 대가야 전통시장투어를 통해서 농산물 구입과 향토음식으로 연결하였고, 3대를 거쳐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고령대장간 방문을 통해서 철기문화의 실체를 한걸음 더 가까이 가서 확인했다.

류정희 고령군 관광진흥과장은 한국관광서비스학회 유치와 행사를 통해서 전국에서 고령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수진과 대학생들의 관심과 고민을 거쳐 논의된 점에 대하여 큰 의의가 있음을 밝히면서 “경북의 유니크베뉴로 선정된 고령예마을 외 인빈관, 대가야문화누리를 활용한 기업회의, 포상관광 형태로 연계하고,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서 제안된 관광프로그램의 상품화 가능성 검토를 거쳐 고령군 관광발전을 위한 마케팅활성화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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