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최우수상 등 6개 시·군센터에서 수상

지난 13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17년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평가’에서 경북도 내 6개 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평가’는 센터 사업운영 내실화 및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키 위해 여성가족부가 3년마다 진행하는 평가로, 이번 평가에서 도는 6개 센터(전국 25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칠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영천·경산·의성 등 3개 센터는 우수상, 청도·봉화센터는 장려상을 받았다.

또 이번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경주·구미·영주·상주·영덕 등 도내 많은 센터가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아 지난 2014년 평가와 비교하면 9개 센터가 등급이 상향 조정되는 등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사실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평가를 통해 지난 2006년 구미시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선도적으로 설립된 도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들의 노고를 새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도내 다문화가족들이 언제나 믿고 찾을 수 있는 친구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다문화가족지원기금(66억원 조성)을 비롯한 결혼이민자 이중 언어강사 일자리사업 추진, 다문화가족 자녀 해외 이중언어 캠프 운영 등 미래지향적이면서 지속가능한 사업들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타 시·도에 비해 선도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