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3D융합기술지원센터는 산업기술기반구축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으로부터 우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2012년 설립된 3D융합기술지원센터는 지역 내·외 500여 개 기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산업기술기반구축사업은 중소기업의 장비 활용, 산업별 전문 인력양성, 신제품 사업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부가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3D융합기술지원센터는 전기전자 분야 전국 31개 사업 수행 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구비하기 힘든 고가의 3D프린터, 3D스캐너, 3D설계·해석툴 등을 구축하고, 소속 연구원들이 중소기업의 의뢰를 받아 제작 지원 전문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에 연간 이용 실적이 1천500건을 넘어설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3D프린터를 이용해 금형 제작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3D해석을 통해 제품 신뢰성을 높이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화 기간 단축, 비용 절감, 품질 향상 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3D융합기술지원센터에는 약 40여 명의 3D기술 분야 전문 인력들이 소속돼 있고 연구원들은 치과용 3D프린터, 복합형 대형 금속 3D프린터, 의료용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등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지역 기업의 신산업 분야 진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3D디자인, 3D설계/역설계 등 첨단 3D기술 분야별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800명 이상의 재직자 및 예비취업자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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