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한국 땅 독도 진실을 담은 '2018 독도 학술 달력' 2천700부를 제작해 국내외에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탁상용 독도 달력은 대한민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독도 1월 1일 일출 시각(오전 7시 26분)을 표지로 만들고 뒷면은 독도 지리 환경과 행정현황을 영문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했다.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 달력 앞면에는 독도 비경 사진과 관련 행사를 실었다.

뒷면에는 독도 관련 역사적 사실, 일본 독도 침탈, 일본 독도 한국령 인정, 한국 독도 행정관할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료와 함께 설명을 담았다.

또 독도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영문으로 실어 외국인도 독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재외공관 등 세계 56개국 기관에 1천부를 배부하고 나머지는 사이버 독도(www.dokdo.go.kr)에서 오는 22일까지 신청을 받아 국내 기관·단체와 일반에 배포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영문 달력 제작도 고민했으나 전문적인 학술 내용을 영어로 표현하면 이해가 어렵고 해외 배포도 재외공관과 교포 등이 주요 대상이어서 역사적 자료는 한글로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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