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료 활용한 지역통계 신규 개발…지역통계생산 패러다임 전환

▲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는 저 출산으로 인구감소의 우려가 점점 더해가는 가운데 연령대별 인구비중이 높은 베이비부머(1955년~1963년)세대의 은퇴 및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한 시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영천시 베이비부머 통계”를 작성 발간했다.

이번에 작성된 통계는 2016년 12월 31일 기준 지역의 1955~1963년생을 대상으로 인구 주택 복지 일자리 건강 교통 귀촌 귀농 가구 및 의식에 관한 사항 8개 부문 48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민등록자료,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장애인 자료, 재산세 대장 자료 등의 행정자료와 고용노동부의 구직자료 등을 활용 동북지방통계청과 상호협력을 통해 작성하게 됐다.

또한 본 통계는 노인복지정책, 일자리지원, 질병예방사업 등의 시책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특히, 지역특화시책 수립을 위한 맞춤형 통계생산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베이비부머의 8개 부문 세부 분석내용을 살펴보면, 베이비부머 인구는 16,759명으로 시 전체 인구(100,521명)의 16.7%,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 8,626명, 여자 8,133명으로 남자가 493명 많다.

소유 주택은 6,847가구로 시 전체 44,028가구 대비 15.6%, 연령별 주택 소유 비율은 59세가 주택 소유 비율이 39.5%로 가장 높고 54세가 30.8%로 가장 낮다.

베이비부머 기초생활보장수급 인구는 868명으로 전체 수급인구 5,172명 대비 16.8%, 장애인등록 인구는 1,436명으로 전체장애인 인구 7,461명 대비 19.2%, 국민연금 가입인구는 11,200명 남자 6,187(55.2%), 여자 5,013(44.8%)이다.

베이비부머 구직신청 건수는 1,043건으로 고졸이 33.9%(354건)로 가장 많았다.
건강 베이비부머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15,822명으로 직장가입자 10,218명, 지역가입자 5,604명으로 1인당 월평균 건강보험 진료비는 138천원이다.

베이비부머 승용차 등록 대수는 691대로 남자(493대, 71.3%), 여자(198대, 28.7%)이며, 귀농∙귀촌 16년 베이비부머 귀농 가구 수는 전체(91가구)에서 56.0%(51가구)를 차지했다.
귀촌 가구수는 전체(665가구)에서 24.2%(161가구)를 차지했다.

시관계자는“특히 이번 통계는 경북 최초로 개발한 맞춤형 지역통계로 시 정책을 추진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이 자료를 통해 통계가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기대된다 전했다.

기타 자세한 통계자료는 영천시청(www.yc.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