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문화행정위원장을 역임한 한순희 의원이 지난 23일 로타리 재단에 만불(약 1천90만원)을 기부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만불 기부는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여서 더욱 더 봉사와 나눔의 의미가 깊다.

로터리 재단은 전 세계 120만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세계 이해와 평화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 기부금은 재단으로 귀속돼 전 세계 25억 아동들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투여,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질병 퇴치, 모자보건 향상, 사랑의 집짓기, 교육지원 문맹 퇴치 등에 사용된다.

그는 또, 매년 PHS재단에 1천불을 기부하고 있어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한순희 의원은 “봉사는 자기 호주머니의 소중한 것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는 마음으로 지역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보듬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 의원은 현재 경주 알영로타리 회원이며, 내년 회장 취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997년 로타리에 회원으로 입회한 후 2012-13년에 총재지역대표를 맡기도 했다.

한편, 한순희 의원은 지난 13일 경주 최초로 한국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공약이행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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