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전공 대표학생들이 박명호 총장에게 후배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뷰티코디네이션학부 헤어디자인 전공 재학생들이 지난 4일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따뜻한 후배사랑을 과시했다.

헤어디자인전공 2학년 63명을 대표한 6명의 학생들이 본관 접견실에 방문해 박명호 총장에게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1천300만원의 후배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모두 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하는 희망사다리 장학생에 선발된 학생으로 재학 중 등록금 등 다양한 장학혜택을 받은 학생들이며 63명 전원이 전국의 우수한 전공 관련 산업체에 취업이 확정된 상태이다.

학생대표 한혜진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돌아보니 지난해 8월 과정평가형 미용사(일반)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100% 합격하고 지도교수님들과 기쁨의 눈물을 흘린 것이 기억난다”며 “우리가 받은 사랑과 혜택만큼 우리도 후배들을 위해 보람있는 일을 해 보자고 동기들과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명호 총장은 “어른들도 쉽게 할 수 없는 일을 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큰 금액을 선뜻 장학금으로 기부해 감사하다”며 “선배들의 예쁘고 착한마음은 후배들에게 잘 전달될 것이며 학교에서는 선배들처럼 실력과 인성이 고르게 잘 갖춰진 헤어디자인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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