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최고 수준의 출산장려정책 “눈에 확 띄네”

▲ 달성군 김문오 군수(좌측 두번째)는 지역 산부인과의원 및 산후조리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3자녀 이상 가정에 대해 분만비와 산후조리비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대구 달성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달성”을 만들기 위한 출산장려정책 추진에 발 벗고 나섰다.

달성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출산축하금을 대폭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달성군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1년 이상 거주한 가정에서 출산한 첫째 자녀는 기존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둘째는 70만원에서 150만원(장려금 포함 270만원)으로, 셋째는 150만원에서 300만원(장려금 포함 660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1년 미만 거주 가정에 대해서도 첫째 자녀는 25만원(신설) 둘째는 20만원에서 75만원(장려금 포함 195만원), 셋째는 50만원에서 150만원(장려금 포함 510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또 지역 산부인과의원 및 산후조리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3자녀 이상 가정에 대해 분만비와 산후조리비를 감면해주기로 했으며, 신생아를 돌보는데 필요한 10여 종의 출산용품도 선물할 예정이다.

신혼(예비)부부 건강 검진과 임산부 산전검사 무료 검진, 임산부 엽산제 및 철분제, 영유아 영양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영양플러스사업’을 통해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신·출산 수유부, 영유아에게 6개월간 영양 보충식품을 지원하는 등의 출산장려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출산 후에는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출생신고 시 양육수당, 공공요금 감면, 출산축하금 및 컬러풀 출산장려금 등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임산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맘 출산준비교실’, ‘아빠와 함께하는 달빛예비부모교실’, ‘아가튼튼 마사지&이유식교실’, ‘모유수유 교실’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장난감도서관의 유모차 무료대여,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등에 무료작명, 신생아 청각검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저출산 극복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출산장려 태교음악회, 찾아가는 인구교육 등 다양한 출산장려 캠페인·홍보로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문오 군수는 “국가적 위기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 사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출산장려 방안을 마련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젊은 부모들이 출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 체감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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