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장면.
행복에 이르는 방법 일깨워… 무료공연



유랑창작극단 ‘디아코노스’가 27일 뮤지컬 ‘Are you Happy?’(행복하세요)를 들고 영천시민을 찾아간다.

극단 ‘디아코노스’는 이날 오후 7시 영천광야교회(담임목사 박경호) 문화예술쉼터 ‘광야’에서 뮤지컬 ‘Are you Happy?’(행복하세요)를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은 행복은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잠시 망각한 사람들에게 작은 사랑이 한 사람의 일생을 어떻게 변화 시키는지를 보여준다.

1980년대 보육원. 부모에게 버림받고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상처 난 아이들이 거기 있다. 매일 엄마의 사랑을 찾아 우는 유라와 항상 신이 나서 뛰어다니는 바보 만도,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명재와 과거의 상처로 마음을 닫고 사는 용식이. 그들에게 한 선생님이 찾아오는데…

뮤지컬은 친구가 되어주려는 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진정한 용서란 무엇인지에 대해 보여준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따뜻한 웃음으로 그려내는 것이 특징이다.

극단 ‘디아코노스’는 1996년 창단된 유랑창작극단으로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상업주의 대신 진실한 꿈과 행복을 담은 메시지와 따뜻한 웃음과 소박한 감동을 전해오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인생버스’ ‘붕어빵 아줌마의 첫사랑’ ‘Replay' '초록구슬’ ‘피터팬! 후크를 용서할게’ ‘심心풀이’ 등이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입장 시간은 오후 6시45분부터다.

극단 ‘디아코노스’의 뮤지컬 ‘Are you Happy?’ 공연은 영천광야교회 문화예술쉼터 ‘광야’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박경호 목사는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 즉, 행복으로 이르는 간단한 방법이 따뜻한 웃음으로 전해져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것”이라며 “지역민들 누구나 와서 공연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광야교회의 소극장 문화예술쉼터 ‘광야’는 영천고등학교 도로 건너편 클푸 이불집 3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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