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이 생활 속 문화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대구 생동지기(생활문화동호회)'를 모집한다.

15일 대구문화재단에 따른면 이번 '생동지기'란 생활문화동호회 지기(知己-자기의 가치나 속마음을 잘 알아주는 참다운 벗)라는 뜻으로 대구를 거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생활문화인들의 모임을 의미한다.

대구문화재단은 이들 생동지기와 '일년 365일 내내 문화붐을 일으키자(문화붐365)'는 슬로건 아래 2018년 생활문화활성화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생활문화활성화지원사업은 시민중심의 자생적 문화예술 활동기반 조성을 위해 시민 스스로의 적극적이며 자발적인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생활문화 선진 도시 대구'를 실현하고자 한다.
 
또 생활문화동호회들은 대구 생동지기 가입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가입이 승인된 생동지기에게는 올해 생활문화활성화지원사업 공모신청 자격이 주어지며 향후 생활문화동호회 공연활동지원사업(도시철도 특화공연·토요도심공연), 생활문화축제 등에 참가도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활동경험이 있는 대구 생활문화동호회이며 생활체육을 제외한 문화예술 전 분야의 동호회가 가입 가능하다.
 
가입 신청은 연중 상시로 진행되며 대구문화재단 생활문화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가입승인 결과와 생동지기 명단은 오는 2월 9일 생활문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올해 생활문화활성화지원사업은 기존의 운영 체계와 더불어 새로운 활동기반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일상 속 문화의 선제적 거점화를 추진해 국가 문화의 근간이 되는 대구 시민문화를 위해 자생적 역량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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