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와 학교스포츠클럽등록율 현황을 집계한 결과 PAPS 저체력 비율이 3년 연속 전국 최저로 나타났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또한 학생들의 학교스포츠클럽 등록률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PAPS는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까지 의무적으로 실시되며 측정종목은 50m달리기, 20m왕복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유연성 검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건강체력 요소를 측정하고, 그 결과는 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분류하는 제도다.

지난해 PAPS 측정 결과 저체력 학생인 4~5등급 비율은 검사인원 19만5천175명 중 6천856명(3.5%)으로 전년도에 비해 0.15%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전년도 전국 평균수준(9.5%)을 훨씬 상회하는 결과로 지난 2015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전국 최고의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학교스포츠클럽 등록율도 99.5%로 집계돼 전년도 결과(95.05%)보다 무려 4.5% 높게 나타났다. 이 분야에서도 전년도 전국 평균수준(67.97%)을 훨씬 상회하는 결과로 지난 2015년도부터 3년간 전국 최고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순균 대구시교육청 평생체육보건과 과장은 “이번 성과는 학교에서의 내실 있는 체육수업과 활발한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의 결과”라고 강조 하며 “이러한 학교 체육의 풀뿌리 문화가 확산되고 발전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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