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관 통관기준 전년동월대비 수출 23.7% 증가, 수입 16.7% 감소

지난해 12월 포항지역 수출은 증가하고 수입은 감소했다.

포항세관이 발표한 12월 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7억9천8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3.7%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6.7% 감소한 5억6천300만 달러로 같은 달 무역수지는 2억3천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체 79.3%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의 수출 증가와 중국, 인도 등으로 기계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3.3% 증가했다.

수입은 전체 수입의 53.5%를 차지하고 있는 광산물의 수입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16.7%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누계)는 30.1%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으로 전체 수출액의 79.3%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제품은 지속적인 수출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1.5% 증가했다. 러시아지역 자동차 수출 증가와 중국, 인도의 중장비 부분품 수출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79.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28.9%, 동남아 45.2%, 중국 24.2%, 일본 11.6%, 인도 30.2%, 중남미 84.6% 등 대부분 지역에서 전년동월대비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풍력타워 수출 감소 영향으로 미국은 12.7%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 수입을 살펴보면, 전체 수입의 37.9%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금속제품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0.1% 증가했다. 광산물은 27.2%, 중국 화물선 수입은 64.0%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일본 55.7%, 유럽 22.1%, 중남미 33.3% 수입이 증가했으나, 호주 51.4%, 중국 59.1%, 미국 57.1%은 수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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