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는 최근 화재가 발생한 포항시 북구 좋은선린요양병원을 찾아 병원 내 시설 안전지도와 소방시설 설치 대상을 안내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좋은선린요양병원 지하식당에서 충전 중이던 배식용 카트기 조작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포항북부소방서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지하식당의 소방 시설이 작동되면서 자체 진화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또 지난해 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에 참여했던 병원 관계자들은 이날 요양원에 입원 중이던 100여명의 환자들을 신속하게 주차장으로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포항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시설의 초기 진화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역할 한 만큼, 소방시설 설치와 유지관리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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