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참사람재능나눔센터는 지난 16일 경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기부금 88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글로벌경제통상학부 차코자사업단 (이하 차코자사업단)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구매한 물품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및 교촌 마을에서 판매해 조성한 수익금 88만원 전액을 경주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통해 기부한 것.

차코자 사업단은 차이나(china), 코리아(korea), 일본(japan)의 약자로 문화적 소양을 겸비한 한·중·일 비지니스 전문인력을 양성키 위해 만들어졌다.

이태환(글로벌경제통상학부 4) 학생은 “지역 다문화가족을 위한 재능나눔사업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뻤다”며, “해외물품을 구매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국제무역과 소비에 대한 현장경험을 하면서 무역이란 것이 공급자, 소비자 모두 즐거울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훈(차코자사업단 단장) 교수는 “재능나눔사업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며 “이번 진행한 특성화 사업이 시민과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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