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재난안전대책특위 간사)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내진설계 어떻게 해야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지진재해 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가 연속간담회 중 두 번째 간담회이며 내진설계 의무대상의 확대 문제, 내진설계 건축물에 대한 점검과 보강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간담회를 주최한 김정재 의원은 “경주와 포항에서 두차례 지진을 겪으면서 우리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은 명확해졌다”며 “향후 다시 지진이 발생했을 때 최대한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내진설계가 제대로 이뤄져야 하며, 내진설계 대상 범위의 사각지대 문제와 내진설계 보강과 감리제도의 부실함 등 관련제도를 꼼꼼히 확인하고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간담회는 ‘지진재해 피해자 복구지원 대책 전면 재점검’이라는 주제로 2월 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