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전문대가 지난 16일 2018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체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보건대는 252명 모집에 2천526명이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는 13.7대 1이었다. 학과별로는 물리치료과 주간이 82대 1, 소방안전관리과 20대 1, 간호학과 20대 1, 스포츠재활과 16대 1, 유아교육과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남이공대는 229명 모집에 3천85명이 지원한 13.5대 1로 지난해 13.8대 1보다 하락했다. 학과별 경쟁률은 물리치료과가 24대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치위생과 22대1, 간호학과 16대1, 전기자동화과 15대1, 기계계열 12대1 순이었다.

수성대는 정원 329명에 714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조금 떨어진 2.17 대 1로 나타났다. 학과별 경쟁률로는 간호학과가 21명 모집에 411명이 지원해 19.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애완동물관리과가 12대1, 치위생과 11대1의 순으로 나타났다.

계명문화대는 294명을 모집에 1천475명이 응시해 평균 5.02 대 1을 보였고 지난해 6.56 대 1보다 떨어졌다. 건축인테리어과가 21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으며 기계과 수능전형 20대 1, 간호학과 수능전형 19대 1,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수능전형 18대 1 의 순으로 다소 떨어진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영진전문대는 271명 모집에 4천10명이 지원해 평균 14.8대 1을 보이면서 지난해 14.3대 1보다 다소 올랐다. 사회복지과 일반전형은 2명 모집에 83명이 응시해 41.5대 1로 이번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과학대도 정원 142명으로 1천550명이 지원해 10.9대 1로 지난해 9.8대 1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역시 간호·보건계열의 경쟁률은 치열했으며 치위생과의 경우 2명 모집에 101명이 지원해 50.5대1로 가장 높았다. 또한 물리치료과 13명 모집에 225명이 지원해 17.3대1, 간호학과는 50명 모집에 702명이 지원해 14대 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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