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018년도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 군사교육소집일자 본인선택’을 17일부터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병역지정업체의 연구·제조·생산 활동과 병역의무자의 업무 일정 등을 고려해 군사교육소집일자를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해 업체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병역의무이행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운영하고 있다.

올해 군사교육소집일자 본인선택 공석은 약 938여 개이며 이는 이번해 2월 말 이후 군사교육소집 계획 인원 약 1천876여 명의 50%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청대상은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돼 1년 미만 복무하고 접수일 현재 군사교육소집일자가 결정되지 않은 사람이다. 본인선택은 오는 3월 8일 이후 군사교육소집일자부터 신청할 수 있다.

본인선택 신청시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하며 군사교육소집일자 본인선택은 계획인원의 공석 범위 내에서 접수순으로 선발하므로 접수인원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전직 등의 사유로 관할 지방병무(지)청이 변경될 경우 기존에 선택한 군사교육소집일자는 자동으로 취소된다”며 “본인선택을 취소한 사람은 해당 연도에 1회에 한해 재신청이 가능하므로 소집일자 취소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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