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16조원 투자유치 3만 6천명 일자리 창출

▲ 남유진 구미시장이 투자유치16조원 기념 아주엠씨엠과MOU 를 체결했다.
구미시는 지난 10년간 투자유치 16조원을 달성해 3만6천명 일자리 창출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런 성과는 지난 2007년 7월 민선4기부터 민선6기(2017년 12월)까지 총 투자유치 16조2천4억원(1천371개사, 3만6천773명)으로 신규 고용창출 및 신성장 동력산업 생태계 구축을 이끌어 왔다.

지난 2009년부터 조성하고 있는 하이테크밸리(제5단지) 1단계 사업은 90%의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4단지 확장단지 또한 올해 말 조성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미 국가 5단지내에 도레이첨단소재 구미4공장을 중심으로 탄소산업 유치를 위한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 또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투자유치홍보대사 등 다양한 시책 추진

구미시는 투자유치 성과 거양을 위해 수도권 이전기업 대표 등 6명을 투자유치 홍보대사로 위촉해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투자환경 설명회 및 각종 박람회에 참석해 타깃기업 중심으로 1대 1 개별상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KOTRA 및 KITIA 등 투자유치 기관과 교류하며 투자유치 관련 주요 정책 및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도 하고 투자유치위원회 및 5단지 조기분양TF팀을 구성해 투자유치와 관련된 지역 기관 및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투자유치 정책 및 활동에 반영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구미시는 지난 10여 년간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S전선, 웅진에너지, 코오롱인더스트리로부터 태양광, LCD, 플렉서블OLED, 투명 폴리이미드 등의 분야에서 9조 6천여 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 1만 8천여 명의 고용 창출도 이뤄냈다.

기존 모바일, 디스플레이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신재생에너지 등 소재부품 산업으로 탈바꿈하는 촉진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투자지역 활용을 통한 외투기업을 유치해 구미시 경제활성화에 이정표도 세웠다.

구미시는 구미 4산업단지에 IT필름, 탄소섬유 등을 생산하는 도레이첨단소재㈜ 구미3공장을 수차례에 걸친 협상을 통해 유치한 후 이를 계기로 구미 5산업단지에도 도레이첨단소재㈜ 구미4공장을 유치해 지난 2016년 10월에 기공식 후 올해 2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중 도레이BSF한국(유)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 리튬이온전지 분리막과 관련해 3천39억원을 투자하고 있어 국내 소재부품 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중소기업 투자유치

구미시는 지난 2011년부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제도를 이용해 아주스틸㈜를 비롯한 22개사로부터 1천819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 6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이뤄냈다.

이중 ㈜엠소닉은 천안에서 구미로 이전해 TV용 스피커를 생산하고 있으며, 준불연 직물을 생산하는 ㈜윈텍스는 인천에서 구미로 이전한 수도권 이전 기업으로 이들 기업 모두 구미이전 후 고용인원이 늘어나며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다.

■ 발로 뛰는 투자유치 활동 전개

이처럼 구미시의 괄목할만한 성과는 구미시장과 구미시청 관련 부서 직원들의 발로 뛰는 고난의 성과였다.

특히 구미시는 기초단체 전국 최초 투자유치계를 지난 2002년 2월부터 조직하고 다양한 기업별 데이터베이스 를 구축해 타깃기업을 선정한 후 발로 뛰는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16조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주된 요인은 투자유치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지난 2007년 7월 기업사랑본부를 조직해 유치기업의 고충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전념한 것이 주효했다.

이런 값진 성과로 시는 지난 2017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시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도 받았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재임기간 중 전직원들의 합심노력 결과 이룩해 낸 값진 성과로 구미시의 미래 경제전망은 대단히 밝은 편”이라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에 만족치 않고 신규조성된 5단지에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해 인구 50만시대를 이뤄내고자 구미시장과 부시장, 시청 관련부서 직원들은 온 힘을 들여 구미시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