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지난해 12월부터 계절 인플루엔자가 유행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지속적으로 환자가 증가하여 인플루엔자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가 약 1000명당 71.8명으로 이는 지난 한달 전 7.7명에 비해 9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빠르게 늘고 있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확산 방지가 시급한 상황이다.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독한감기’가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상황에 맞은 치료와 처방이 중요하다.

인체에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A형과 B형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과 함께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기침할 때 입과 코 가리고 기침하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주사를 맞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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