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을 위한 생활체육공간·공연장으로 재탄생

▲ 새롭게 단장한 달성군민체육관은 군민들의 생활체육과 문화활동이 함께 이뤄지도록 건축됐다.
대구 달성군은 오는 20일 오후 달성군 현풍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달성군민체육관의 개관식과 함께 2018 달성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지역민들을 초청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새로 단장한 달성군민체육관 개관식과 함께 달성군의 힘찬 도약을 기원하는 자리다.

달성군민체육관은 1988년 군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건축된 생활체육공간으로 달성군의 유일한 실내체육관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건물과 시설이 노후화되어, 군은 개청 100주년을 맞은 지난 2014년 체육관 건립계획을 세우고 UIA(국제건축가연합) 공인 ‘국제건축공모전’을 가졌다.

출품된 160개의 설계 작품 중 전문가들의 최종심사에서 스페인 건축가 하비에르 모스께라 곤잘레즈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어 군민체육관은 2016년 8월 착공에 들어간 후, 총 사업비 193억원을 들여 1년 5개월여 만에 완공했다.

새로 단장한 달성군민체육관은 부지면적 1만1천478㎡, 연면적 6천52.8㎡에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총 1천184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지상 1층에는 농구코트, 무대, 관람석 340석, 샤워 및 탈의실이 있으며, 지상 2층은 844석(장애인석 포함)으로 대규모 공연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지하 1층은 다목적강당, 문화강의실(G.X룸), 생활체육공간(요가룸, 체능교실), 사무실라운지, 카페테리아 등 융·복합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달성군민들의 건강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주차장 상부에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돼 체육관에서 소비하는 전체 에너지의 21%를 생산한다. 또한 빗물 저류조는 버려지는 우수를 모아 청소 및 조경수에 사용한다.

달성군민체육관 개관식 및 신년음악회는 SP아르떼의 식전 공연과 달성군립합창단의 축가 등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출연진으로는 지난해 12월 말, 전국유일의 성악중창페스티벌인 ‘SE7+EN ENSEMBLE’을 통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던 성악중창팀 ‘로만짜’, ‘사운드포스트’, ‘벨레스텔레’가 있다.

또한 초대 가수로 박세빈, 금잔디,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한 조항조가 출연, 달성군민체육관 개관식 및 신년음악회에 흥과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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